자각몽이란 것이 있다. 말 그대로 꿈을 꾸는 동안 이것이 꿈이라는 걸 자각하는 걸 뜻하는 말이다.
사람으로 가득 찬 만원 전철 안. 인파에 밀리던 나는 문득 이것이 꿈이라는 걸 자각해버리고 말았다.
“이번 역은……”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학교가 있는 역까지 아직도 한참이나 남아있었다.
여느 때였다면 옆에 있는 아줌마의 독한 분향과 앞에서 들이대는 중년남의 머리냄새를 꼼짝없이 맡아야 할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걱정 없었다. 이건 내 꿈이었으니까.
“비켜! 씨팔 것들아!”
처음이었다. 공공장소에서 욕을 해보는 것은. 그것도 있는 힘껏. 비록 꿈이라고 할지언정, 아니 꿈속에서 조차 이런 적은 없었다. 꿈에서도 얻어맞고, 상대방의 불평을 일방적으로 듣기던 나였으니까.
잠을 자기 전에 다짐해두길 잘했다. 앞으로 어떤 꿈을 꾸더라도 절대로 얻어맞지만은, 누구에게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겠다고.
소리 치고 나니 가슴이 벌렁 거렸다. 꿈인데도 뒷목으로부터 아드레날린이 솟구쳐 오르는 걸 선명히 느낄 수 있었다.
그 소란스럽던 지하철 안이 마치 이른 새벽의 첫차인양 고요해졌다.
어떤 표정을 지을까. 어떻게 표정을 지어야 하나.
내가 내 스스로를 볼 수 없다는 건 현실이나 꿈이나 다를 게 없었다.
거울이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아무튼 나름대로 험상궂은 인상을 지어 보였다. 그리고 있는 대로 눈을 부라리며 마주치는 사람들을 노려보았다. 하나, 둘 시선을 피했다.
이런 기분이구나… 이런 기분이었어!
다른 사람과 눈을 마주칠 때면 언제나 먼저 피하던 건 내 쪽이었다. 지금의 느낌은 처음이지만 그럴 때의 느낌은 잘 알고 있었다.
꼬리 내린 개의 기분.
이것보다 더 적절한 표현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지금의 나는 꼬리를 바짝 세운 세퍼트였다. 그리고 주변의 있는 모두가 꼬리 내린 똥강아지.
현실도 좋아져 있었다. 미어터질 것 같은 만원 전철에 내 주위만 비어있었다.
반에서 주먹이 제일 센 경태 그 자식이 매일 이랬다. 그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슬금슬금 그와 거리를 두었다.
강자의 거리, 그것이 지금 내게도 생긴 것이다.
나는 흡족하게 - 하지만 표정은 여전히 사납게 주변을 슥 훑어보았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던 내 눈이 뚝하고 멈췄다. 오른쪽 문, 사람이 제일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문 쪽에 한 여자아이가 보였다.
우리 옆 여학교의 교복을 입고 있는 그녀는 내가 상상해 낼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기회였다. 나는 지금 꿈을 꾸고 있고 난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
부끄럽게도 난 아직 몽정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하였다. 내 꿈에 나오는 여자들은 그다지 예쁘지도 않거니와 모두 기가 너무 셌다. 그런 그녀들에게 내 물건을 들이밀기란 꿈에서조차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언젠가 한 번은 꿈속에서 강제로 여자를 덮쳤던 적이 있었다. 아마 그날 자기 직전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봤었다.

- 아무리 센 여자라도 옷만 벗기면 아무것도 아니다.

난 그 말만 철썩 같이 믿고 온 힘을 다해 여자의 옷을 벗겼다. 민소매 셔츠 위에 입은 겉옷을 벗기고 얇은 셔츠는 그대로 찢어버렸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브레지어를 위로 올렸다.
이제 그녀는 양손으로 가슴을 가릴 일만 남았고 난 그럼 조금 수월하게 스커트와 팬티를 벗기면 될 터였다. 헌데 이 우악스런 년이 가슴을 가릴 생각을 않고 냅다 내 얼굴을 후려치기 시작했다. 애초의 계획이 어긋남에 따라 난 다시금 자신감을 잃었고 그대로 잠이 깨어버렸다. 그때 아마 덮고 있던 이불을 찢었던가…….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난 어느 때보다 넘치는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있었고, 더구나 내 꿈의 여인은 드센 기세가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난 사람들을 밀치며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만원의 지하철이라는 게 믿기지 않게 사람들은 휙휙 옆으로 비켜주었다. 그녀에게 도착했을 때 그 밀리던 문가엔 사람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문에 바짝 붙어 창문 밖을 바라보던 그녀도 주위가 갑자기 한산해진 걸 느낀듯했다. 그녀는 곧 의아한 얼굴로 뒤를 돌아봤고 그 순간 나와 정면으로 눈이 마주쳤다. 얼굴과 얼굴이 30센치도 되지 않는 거리에서였다.
그녀는 깜짝 놀라 눈이 커졌고, 난 그런 그녀의 눈을 더욱 튀어나게 만들었다.
처음 만져보는 여자의 가슴은 그 자체가 쾌락이고 흥분이었다. 말랑말랑하고 몽실몽실한 느낌을 구태여 비교하자면 물이 반만 채운 물 풍선을 주무르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에게서 느껴지는 쾌락은 물 풍선 따위와 비교될 게 아니었다.
그녀는 튀어나온 눈으로 어쩔 줄을 몰라 하며 주변으로 시선을 돌렸지만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다고 누가 도와줄 것 같아? 어림없어.”
그건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다. 매일 학교에서, 길에서, 상점에서 얻어터져도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 그저 눈살을 찌푸리며 지나가거나, 재밌다는듯 옆에서 구경만 할 뿐이다.
그런 생각에 다시금 자신감이 들었다. 그러자 더욱 흥분과 쾌락이 솟구쳤고 모든 게 급해졌다. 한 손으로 그녀의 사타구니를 더듬으며 다른 손은 내 지퍼를 더듬었다. 이제 비로소 몽정을 할 차례였다.
그렇게 지퍼를 막 내렸을 때였다.
“어?”
움찔. 몸이 굳었다.
앞에 있는 그녀가 몸을 떨며 흐느끼고 있었다. 난 순간 총이 겨눠진 사람처럼 두 손을 어깨위로 번쩍 들었다. 그러자 그녀가 쓰러지듯 주저앉아 소리 내어 울기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솟구치던 쾌락과 흥분의 아드레날린은 이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이제 그 자리엔 세로토닌이 가득 들어차있었다.
지금 뭘 하는 거야?
속에서 자신에 대한 멸시와 비난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왜? 어째서?
야동을 볼 때는 여자가 울던 말던 상관없었다. 강간을 당하던 윤간을 당하던 벗은 여자 몸에 흥분이 될 뿐이었다. 지금도 그저 같은 상황일 뿐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단지 꿈이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내 손을 다시 그녀를 만지는 것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었다.
왜?
그때였다. 주저앉아 울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내 모습이 겹쳐진 것은.
“……!”
그것을 자각하게 되자 더 이상 이 자리에 있을 수가 없었다. 지하철이 다음 역에 도착하자 곧바로 밖으로 도망쳐 나왔다.
내가 나오고 지하철 문이 닫히자 사람들이 주저앉은 그녀에게 다가가는 게 보였다.
“씨팔… 씨팔…”
입이 중얼거리는 것처럼 내 기분도 씨팔이었다. 자꾸만 치밀어 오르는 자기혐오를 참을 수가 없어 앞에 있는 자판기를 두드려팼다.
주먹으로 치고 발로 차고 온몸으로 부딪혔다. 그러는 동안 가짜 캔을 보호하는 플라스틱이 깨졌고 내 주먹도 깨졌고 내 머리도 깨졌다. 얼마를 그렇게 치다가 옆에 있는 빗자루를 들고 있는 힘껏 내리쳤다.
꽝하는 소리가 크게 나는가 싶더니 갑자기 자판기에서 캔과 동전이 쏟아져 흐르기 시작했다. 난 주저앉고 콜라를 하나 들어서 단숨에 들이켰다. 그제야 머릿속이 조금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
난 바닥에 떨어진 동전도 주웠다. 오백원짜리를 한 움큼 쥔 다음 주머니에 쑤셔 넣고 역을 빠져나왔다. 학교까지는 지하철역으로 세 역이나 남은 거리였다. 다시 지하철을 탈 생각은 없었기에 택시를 하나 잡아 학교로 향했다.

택시를 타고 학교 운동장까지 들어갔다. 교문에서 학주가 택시를 유심히 쳐다보았지만 선탠이 잘 되어있는 탓인지 안에 탄 게 학생이란 걸 모르는 듯했다.
요금이 얼마나 나왔는지 모르지만 난 주머니에 있던 오백원을 한 움큼 쥐어 건네고 곧장 교실로 올라왔다.
교실 문을 열었다. 항상 그렇듯 그 순간만큼은 모든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여느 때라면 나란 걸 확인한 아이들은 미련 없이 다시 고개를 돌렸을 텐데 오늘은 달랐다. 아마도 엉망인 내 몰골 때문이리라.
난 터벅터벅 내 자리로 걸어갔다. 맨 오른쪽 제일 앞자리. 선생들의 잔심부름을 가장 많이 받는 자리이자 제일 안 좋은 자리기도 하다.
자리에 털썩 앉은 다음 창가 제일 뒷자리를 보았다. 경태 녀석이 멍하니 창밖을 보고 있었다. 물론 근처에 아이들은 없었다. 그것만큼은 나와 같았다.
너무 약해서 소외된 나와 너무 세서 소외된 경태.
차이는 있지만 현실은 같았다. 하지만 그 차이가 너무 컸다. 난 매일 똥강아지였고 경태는 세퍼트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 쾅
요란한 소리가 나자 일순간 아이들의 이목이 몰렸다. 난 걷어찬 책상에 한 발을 올려놓았다.
“씨팔, 다 아가리 다물어!”
잠시 멍하게 있던 아이들이 인상을 구기고 소리쳤다.
“너 미쳤냐?”
“아가리 닥쳐 이 썅놈아. 사내새끼가 좆나 시끄러.”
“이런 미친 새끼가!”
가까이 있던 사내 녀석 서넛이 동시에 달려들었다. 하지만 내 상대는 이까짓 것들이 아니었다.
“야, 좆경태. 너 씨팔 맨날 개 폼 잡고 있는 거 얼마나 개 같은 줄 아냐? 졸라 재수 없어 보여.”
달려들던 아이들은 물론 반 아이들 전부가 경악을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그러더니 모두가 슬슬 경태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그 속에서 경태가 슥 몸을 일으켰다. 경태는 내게 천천히 다가오며 말했다.
“죽고 싶냐?”
이 말을 현실에서 그리고 꿈에서 몇 번을 들었더라. 항상 이 말을 들은 뒤에는 죽을 만큼 얻어맞았다. 꿈에서든 현실에서든.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맞짱 함 뜨자.”
속으로 수천 번을 되새겼던 말이다. 영화의 주인공처럼 멋지게 이 말을 해보는 게 소원이었던. 오늘 꿈은 이것만으로도 만족이었다.
“좆만한 새끼가!”
아차 하는 순간 난 이미 책상과 뒤엉켜 쓰러지고 있었다. 우당탕 넘어져 간신히 몸을 일으키니 비릿한 무언가가 자꾸 입으로 들어왔다. 코피였다.
“씨팔!”
난 있는 대로 몸부림을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느 때라면 이걸 시작으로 한참을 더 얻어맞았겠지만 오늘은 달랐다.
이건 내 꿈이고, 여기선 내가 주인공이었다.
“죽어! 이 개색!”
주먹을 힘껏 휘둘렀지만 경태는 그걸 손쉽게 피했다. 그리고 다시 나는 피를 뿌리며 뒤로 자빠졌다. 이번엔 아까보다 더욱 비릿한 맛이 느껴졌다. 입술이나 입안이 터진 게 분명했다.
“킥, 히히!”
나도 모르게 웃음이 흘렀다.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당연했다. 이건 내 꿈이니까.
얻어맞는 것처럼 아프지만 않다면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주먹을 휘두르면 된다. 그렇게 몇 대를 맞으면 아무리 경태놈이라도 쓰러지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처음으로 경태놈을 때릴 건 그로부터 세 번이나 더 처박히고 난 다음이었다. 얼굴을 얻어맞고 뒤로 주춤주춤하는 걸 그래도 몸으로 박아 쓰러트렸다. 와당탕 소리와 함께 책걸상들이 뒤엉켜 굴렀다.
경태놈 위에 올라타 주먹질을 했다. 맞는 땐 아프지 않아서 좋았지만, 때릴 때도 감각이 없으니 생각보다 유쾌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간신히 두 번 때리고 나서 뒤집어졌다. 몸을 굴린 경태 때문에 난 중심을 잃고 바닥을 굴렀고, 그런 내 위를 이번엔 경태가 타고 올랐다.
그리고 난 열다섯 대를 얻어맞았다. 두 번을 때리고 거의 여덟 배나 되나 수를 얻어맞은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것은 정확치 않다. 열다섯 대까지만 세고서 잠이 깼으니까.

정신이 들자 밖에서 뭔가 수군수군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잠에 취한 탓에 잘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때 들린 목소리는 낯선 것이었다.
“정신을 차리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러자 곧 드르륵 거리는 요란한 문소리가 두 번 들렸다.
“엄마 누가 왔어요?”
소리쳐서 말하는데 내 것이 아닌 양 턱이 무겁다. 이상하다 생각하는데 갑자기 옆에서 촥 하는 소리가 들렸다. 눈을 떠보니 낯선 사람이 옆에 서 있었다.
“너 제 정신이니?”
“예?”
자다 깬 사람한테 그게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가? 거기다 누구길래 남의 집에 함부로 와있단 말인가?
“누구세요?”
“나 원 참… 넌 양호실 한 번도 안 와봤니?”
“예?”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는 데는 한참이나 걸렸다. 이상하게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주변을 살피는데 시간이 걸린 탓이었다.
작은 침대와 침대를 둘러싼 하얀 천, 그리고 시멘트 바닥. 여기는 양호실이었다.
“제가 왜 여기…, 으……”
몸을 일으켜 앉는데 온 몸이 쑤셔왔다. 팔, 다리, 몸 어디 하나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고 눈두덩은 자꾸만 아래로 내려앉았으며 입술은 모기에 수십 번 물린 것처럼 감각이 없었다.
“너 그렇게 사고를 쳐놓고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사고라뇨?”
“하… 참. 너 너희반 아이랑 싸웠다며.”
“그건 꾸, 꿈인데요?”
“꿈이라고? 그래 꿈에서 싸웠는데 몸이 이 지경이 되니? 너 무슨 몽유병 환자야?”
대체 무슨 소리야. 난 분명 꿈을 꾼 건데. 맞아도 아프지 않고 때려도 느낌 없는. 그건 틀림없이 꿈이었는데.
“그리고 너 아침에 무슨 사고를 치고 온 거니?”
“예?”
“지하철 여학생 성추행에 기물파손, 그리고 절도까지 했더구나. 조금 전에 형사 분이 다녀가셨다.”
“그, 그게 꿈이 아니었다고요? 하지만 모든 게 내 바람대로 이루어 졌다고요!”
“… 얘, 너 혹시 무슨 정신과 치료 받는 거 있니?”
순간 화끈 얼굴이 달아올랐다. 이건 마치 진짜 내가 미친놈이 된 것 같은 분위기였다. 난 서둘러 그게 현실이 아니란 걸 확인해야했다.
신발도 내팽겨치고 양호실을 뛰쳐나왔다. 뒤에서 양호 선생이 뭐라고 소리쳤지만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곧장 교실로 뛰어 올라가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야! 김경태!”
창밖을 바라보던 경태가 얼굴을 돌렸다. 그의 눈과 입술이 부어있었다. 내가 때렸던 바로 그 자리였다.
난 떨리는 걸음으로 그에게 걸어갔다.
“씨팔… 꿈이 아니었어?”
“개새끼. 무슨 헛소리야.”
“너한테 맞을 때도, 때릴 때도 아무런 느낌도 없었단 말이야!”
“미친 새끼. 병신아 원래 싸울 때는 맞아도 때려도 느낌이 없어. 다 끝나고 나야 아프지.”
아니다. 그럴 리가 없다. 그건 단지 내가 꿈인 걸 깨달은 자각몽일 뿐이었다.
“자각몽… 자각… 그냥 알아차린 것뿐인데.”
“미친놈. 무슨 헛소리야. 자각이라니? 너 뭐 착각한 거 아니냐?”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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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현실을 꿈으로 착각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곧장 글로 써봤습니다.
새벽 3시부터쓰기 시작해서 지금 시간이 오전 6시 30분 이군요.
분량은 a4 다섯페이지 입니다.
퇴고를 안해서 글이 좀 엉망일 수 있습니다.

레디쉬 원고는 하루에 2페이지도 못 나가는데,
그냥 끄적거려본 글은 진도가 잘만 나가는 군요.
아.. 슬픕니다 ㅠㅠ